아우디, 벤츠, BMW 말고도 자동차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진다면 최고의 자동차로 꼽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벤츠 마이바흐는 벤츠 s클래스를 넘어 끝판왕 등급입니다. 최근 출시한 마이바흐 s850, s650, gls600 가격 정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벤츠 마이바흐

마이바흐-로고
마이바흐

마이바흐는 "설계자의 왕"이라고 불린 빌헬름 마이바흐가 그 시작입니다. 다임러에서 일하며 엔진을 만들다가 회사와의 문제로 퇴사하게 됩니다. 그 후 아들 칼 마이바흐와 함께 비행기 엔진을 생산하는 마이바흐-Motorenbau GmbH(마이바흐 엔진 건설 회사)를 만들게 됩니다. 주로 제플린(Zeppelin)이라는 비행선을 만드는 데에 많이 납품했습니다.

 

마이바흐의 변천사

1차 세계대전 중 비행선 제작에도 많은 납품을 했고, 1차 세계대전이 끝나게 됩니다. 이후 아버지 빌헬름 마이바흐가 생을 마감한 후 아들 칼 마이바흐는 고급 자동차 생산을 시작하게 되고 SW 시리즈를 출시하게 됩니다. 나름 직렬 6기 통 엔진과 지속적인 튠업 과정으로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으로 마이바흐는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탱크와 비행기 엔진을 보급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마이바흐 회사의 운명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차량 생산은 못하고 엔진만을 생산하는 회사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러면서 사명도 'MTU Friedrichshafen'으로 바꾸면서 엔진 전문회사로 자리 잡게 됩니다.

 

벤츠의 인수

사업가 다임러-벤츠는 이러한 마이바흐를 보고 사업성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이바흐 (당시, MTU Friedrichshafen)를 인수한 후 1997년 도쿄 모터쇼에서 초기 콘셉트카를 발표한 후 2002년에 초 프리미엄 벤츠 시리즈 마이바흐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마이바흐의 현재

벤츠의 프리미엄 라인인 마이바흐는 컨셉 자체가 롤스로이스 급으로 출시한 라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달랐습니다. 1930~1940년대의 오리지널 마이바흐도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이 없었고 요즘 사람들의 인식에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2000년 대 초반에는 실적도 부진했으며 인지도도 높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명차의 이미지인 마이바흐를 벤츠 때문에 벤츠 S 클래스의 곁다리 정도의 이미지로 만들어 버렸다며 벤츠 팬들의 손가락질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노란색-리무진
벤츠 마이바흐 S650 풀만

S클래스와 디자인이 유사하면서 로고 하나의 차이로 몇 억의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의구점을 가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식은 달라졌습니다. 현재 기준 벤츠 S 580 마이바흐 기준 2022년 식 기준으로 2억 7천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줄을 서서 구매 대시 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어깨를 견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명차 반열에 합류한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 라인업들은 가격대도 가격대지만 줄을 서도 못 구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주요 차량 가격

모델명 가격
벤츠 마이바흐 S580 4MATIC (세단) 2억 7,160만원
벤츠 마이바흐 GLS 600 4MATIC (SUV) 2억 5,660만원
벤츠 마이바흐 S650 풀만(리무진) 9억 3,560만원

그나마 보급형이라는 세단과 SUV의 가격도 지방 아파트 한 채가 움직이는데 최고가 라인인 S650풀만은 서울 아파트가 움직이는 것과 동일합니다.

 

빨간색-자동차-수영장
좌측부터 GLS 600과 S580

심지어 초 고가 자동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센텀의 6억 9,000만 원보다도 높은 가격대로 출시한 벤츠 마이바흐 S650 풀만입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타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라인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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